저번주 12월 5일 토요일 5시경에
영풍운수 77번 버스를 탔습니다.
아주 그 기사분 과관 이더군요
급출발 급정거를 하도 해데는 통에
한시간 동안 그 버스 타는게 무척이나 괴로웠습니다.
거의 구월동 종점 몇정거장 전쯤에
어떤 할머니께서
신호대기중에 미리 나가셔서 뒷문에 손잡이를 잡고 서계셨는데
신호가 바뀌자마자 급출발을 하는바람에
할머니가 중심을 잃으시면서 손잡이를 놓치시고
버스에서 넘어지셨습니다
버스가 울리도록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지셨는데
근데 그기사는 백미러로 한번 띡 보더니
사과한마디없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운전을 하더군요
너무 화나네요.
오히려 승객분이 괜찮냐고
할머니가 괜찮다 하시며 오히려 무안해 하시더군요
너무 화가납니다..
친절까진 아니더라도
운전을 난폭하게 해서 넘어지신건데
사과한마디 없는건 문제가 있는게 확실한거같네요.
하루종일
할머니가 밤새 허리같은데가 쑤시실텐데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연희동에서 5시쯤 버스를 탔고
할머니가 넘어지신 시간은 6시경으로 기억됩니다.
영풍운수 77번 버스였고
12월 5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버스기사 이름 차광호입니다.
어떤 조치라도 취해지길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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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넘어졌는데도 사과한마디 없더군요
